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선발하려는 대학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특히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으로 주목받는 국립한밭대학교가 첨단학과 신설과 신규 전형 도입이라는 두 가지 큰 변화를 예고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수시 모집 비중이 94.5%에 달하는 만큼, 국립한밭대를 목표로 한다면 이번 수시 계획을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2026학년도 국립한밭대 수시의 핵심 변화와 전형별 특징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26학년도 국립한밭대 수시, 핵심 변화 3가지
올해 국립한밭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미래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시도들입니다. 이것만 알아도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미래를 여는 ‘첨단학과’ 신설
-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수시 31명 모집)
- 빅데이터헬스케어융합학과 (수시 27명 모집)
- 미래 유망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학과 2개가 새롭게 문을 엽니다.
-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 소프트웨어인재 전형 신설 (컴퓨터공학과 등 4개 학과, 9명 모집)
- 만학도 전형 신설 (정원 외 야간, 10명 모집)
- 전형을 다양화하여 SW 역량 보유 학생과 성인 학습자에게도 문을 넓혔습니다.
- ‘학교폭력 조치사항’ 감점 적용
-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호수별로 차등 감점됩니다. 학교생활의 성실성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전형별 집중 분석: 나에게 맞는 전형은?
국립한밭대 수시는 크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 전형으로 구성됩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1. 학생부교과 전형 (수시 최대 규모, 1192명)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내신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확실한 카드입니다.
- 전형 방법: 교과 90% + 비교과(출결) 10% 일괄합산
- 특징: 면접 없이 오직 교과 성적과 출결만으로 평가합니다. 충청권(대전/충남/충북/세종)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교과) 전형도 별도로 운영합니다.
- 성적 반영: 공통/일반선택과목과 함께 진로선택과목 상위 3과목도 반영되니, 자신의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2. 학생부종합 전형 (면접 유무를 확인하라!)
교과 성적을 넘어 학교생활을 통해 잠재력을 보여주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전형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면접 유무’입니다.
- 서류 100% 전형 (면접 없음)
- 일반 전형, 학·석사통합과정이 해당됩니다.
- 오직 학생부 서류만으로 평가받기에, 서류 경쟁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 단계별 전형 (면접 있음)
- 지역인재(종합), 소프트웨어인재, 국가보훈대상자 전형이 해당됩니다.
- 1단계에서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70% + 면접 30%를 합산합니다.
- 서류만으로 승부할 것인가, 면접으로 역전할 것인가? 바로 이 지점에서 여러분의 선택이 갈립니다. 면접은 진학 의지와 계열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수험생이 주목해야 할 ‘미래 가치’와 혜택
국립한밭대는 단순한 국립대학을 넘어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교육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글로컬대학30: 5년간 1000억 원이 지원되는 대형 프로젝트의 예비지정 대학으로, 지역과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반도체 특성화대학, SW중심대학 등 굵직한 사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교육과 최첨단 실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 신입생 장학금: 모집단위별 성적 최우수 학생에게 1년간 수업료 전액 감면 및 기숙사 우선 입주 혜택을 부여합니다.
2026학년도 수시 주요 일정
- 원서접수: 9월 8일 (일) ~ 9월 12일 (목)
- 면접대상자 발표(학종): 11월 7일 (목)
- 면접고사(학종): 11월 21일 (목)
- 최초 합격자 발표: 11월 7일 (실기) / 12월 12일 (그 외 전형)
결론: ‘미래 산업’과 ‘전형 다양성’을 품은 기회
2026학년도 국립한밭대 수시는 ‘첨단’과 ‘다양성’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우주국방, 빅데이터 등 미래 유망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신설 학과를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합니다.
또한, 자신의 강점이 교과 성적인지, 서류인지, 아니면 면접에서의 자신감인지를 명확히 파악하여 1,790명이라는 넓은 수시의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는 국립한밭대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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