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경희대학교 정시/수시 입시 결과 심층 분석 보고서

2025학년도 경희대학교 정시/수시 입시 결과 심층 분석 보고서
2025학년도 경희대학교 정시/수시 입시 결과 심층 분석 보고서

2025학년도 경희대학교 입시는 정시와 수시 전형 모두에서 중요한 변화와 흐름이 감지된 해였습니다. 의약계열의 독보적인 강세, 자연계열 수능 선택과목 경향의 고착화, 수시전형에서의 수능최저 충족률 저하 등은 단순히 숫자상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수험생들의 선택 전략과 지원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수능 선택과목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급격히 달라지는 현실 속에서, 이번 경희대 입시 결과는 차기 수험생들에게 귀중한 방향타가 될 수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2025학년도 경희대학교 입시 결과를 전형별로 정밀하게 분석하여, 향후 입시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1. 의약계열 중심의 정시 합격선 동향 및 의미 분석

2025학년도 경희대학교 정시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단연 의약계열의 독주입니다. 특히 의예과는 국어, 수학, 탐구 세 과목의 백분위 평균 70%컷이 98.5점으로, 전년도 98.67보다 소폭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전국 최상위권 수험생의 집중 지원이 몰린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수치는 타 대학 의대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높은 수치로, 경희대 의대의 위상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의예과
    • 70%컷: 98.5 / 80%컷: 98.74
    • 과목별 백분위: 수학 99.75, 탐구 98.82, 국어 98.19, 영어 1.06등급
  • 한의예과(인문): 70%컷 98.33 / 80%컷 98.35 (국어 99.64 – 전체 최고점)
  • 치의예과: 70%컷 96.83 / 80%컷 97.31
  • 약학과: 70%컷 95.33 / 80%컷 95.65
  • 한약학과: 70%컷 93.17 / 80%컷 93.54

의약계열 상위 모집단위가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한 가운데, 특히 한의예과(인문)의 경우 충원율 0%를 기록하며 최초 합격자 전원이 등록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해당 모집단위의 인문계열 내 압도적인 인기와 경쟁 강도를 방증합니다. 특히 국어에서 최고 백분위(99.64)를 기록한 것도 특이점입니다.

2. 수능 선택 과목 분석: 미적분/기하와 과탐의 절대적 우세

2025학년도 경희대 정시 수험생의 수능 선택 과목 선택 경향을 보면,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수학 미적분/기하 및 과학탐구 응시가 사실상 필수 전략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연계 33개 모집단위: 미/기 선택 100% 응시
  • 기하 선택 비중이 가장 높은 학과: 한약학과 (11.1%)
  • 과탐 100% 응시 모집단위: 27개 학과 (의약계열, 반도체공학, 소프트웨어융합 등 포함)
  • 확통 100% 응시는 조리&푸드디자인학과 유일

이 같은 선택 경향은 단지 경희대뿐 아니라 전국 주요 대학 자연계열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자연계 수험생이라면 미적분/기하 선택이 합격의 최소 조건임을 인지하고 전략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반면 인문계열에서는 여전히 확통과 사회탐구 선택 비율이 높았고, 한의예과(인문)는 미적/확통 선택 비율이 정확히 50:50으로 나타나 인문계 내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이 미적분을 택하는 경향이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3. 충원율 통계 해석: 의예과 306.7%로 최고치 기록

경희대의 충원율 통계를 보면, 의예과가 45명 모집에 138명이 추가 합격하여 충원율 306.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의대를 포함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타 대학 의대(성균관대, 울산대 등)로 진학하면서 이탈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 충원율 상위 모집단위:
    • 기계공학부: 163.8%
    • 생체의공학과: 137.9%
    • 스마트팜과학과: 137.5%
    • 약학과: 113.3%
    • 간호학과: 107.9%

충원율이 100%를 초과했다는 것은 모집정원을 넘어선 수험생들이 추합으로 인해 추가 합격했음을 뜻합니다. 이는 경희대가 주요 선택지 중 하나로 간주되며 복수지원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지로 활용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4. 교과전형(지역균형): 의예과 1.00등급 ‘올클리어’

교과전형에서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모집단위 역시 의예과였습니다. 최종등록자 교과등급 70%컷이 1.00등급, 평균도 1.00으로 전년 1.01에서 더 상승했습니다. 이는 모집인원이 전년도 18명에서 22명으로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상위권 학생들의 집중 지원이 이뤄졌다는 의미입니다.

  • 한의예과(인문): 1.04
  • 약학과: 1.17
  • 치의예과: 1.27

수능최저 충족률에 따라 실질경쟁률이 최초 경쟁률 대비 대폭 하락하는 경향도 두드러졌습니다.

  • 의예: 6.9:1 → 실질경쟁률 4.7:1
  • 약학: 19.9:1 → 7:1
  • 한의예(자연): 15.4:1 → 4.8:1

5.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 정성평가의 진면목

학종은 교과와 달리 정량보다 정성 평가가 핵심입니다. 경희대는 이를 입증하듯 교과등급과 함께 서류평가 점수, 면접 점수까지 상세히 공개하여 투명성을 높였습니다.

  • 의예과: 교과 1.2 / 서류 91.6 / 면접 86.6
  • 한의예(인문): 교과 1.37 / 서류 93 / 면접 83.1
  • 치의예과: 교과 1.45 / 서류 91.5 / 면접 87.9

특이점으로는 인공지능학과(면접 92.9), 산업디자인학과(면접 95.5) 등 비의약계 학과에서도 높은 면접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많아, 단순 스펙보다도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전공적합성이 중요하게 평가됨을 알 수 있습니다.

6. 논술전형: 과탐 논술 반영, 수능최저 중요도 상승

경희대 논술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논술(물리/화학/생명 중 택1)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수학에 집중된 타 대학 논술과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과탐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 의예과: 논술 평균 95.8점 → 최고점
  • 한의예(인문): 94.2점 / 치의예과: 84.1점 / 약학과: 74.2점

하지만 수능최저가 적용되면서 실질 경쟁률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 한의예(인문): 434.8:1 → 실질 39.6:1 (충족률 9.1%)
  • 의예과: 141.3:1 → 41.4:1
  • 치의예과: 103.2:1 → 20.6:1

의약계열은 추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전형으로, 최초합격 시 대부분 등록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7. 결론 및 2026 수험생을 위한 전략 제언

2025학년도 경희대 입시의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의약계열 초강세 유지
  2. 자연계열의 미적분/기하 + 과탐 조합 선택 필수
  3. 정시 충원율 증가로 전략적 상향지원 유효
  4. 수시 실질경쟁률 급락 → 수능최저 충족 여부가 당락 좌우
  5. 논술전형은 과탐 강점자에게 유리, 단 수능최저가 변수

따라서 수험생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 자연계열은 무조건 미적분/기하 + 과탐 선택
  • 교과전형은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면밀히 예측한 후 지원
  • 학종은 내신보다도 활동기록 정리 및 면접 대비를 우선
  • 논술전형은 수능최저 충족 여부 + 논술실력 두 마리 토끼 필요

경희대는 입시결과를 백분위/등급/점수까지 전방위로 공개함으로써 수요자 친화적인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험생은 실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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