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시에서는 총 1340명을 모집하며, 이는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약 38%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으며,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어 지원자들은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 모집의 주요 사항을 상세히 정리하고, 지원 전략에 대한 팁을 제공합니다.
모집인원: 정시 나군에서 1340명 모집
서울대학교는 정시 나군에서 1340명을 모집합니다. 지난해 대비 15명이 증가한 숫자이며, 비율로는 0.2%p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시 미등록으로 인한 이월 인원이 발생할 경우 최종 모집인원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학부대학의 경우 **광역(36명)**과 **자유전공학부(50명)**에서 총 86명을 무전공으로 모집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변화입니다.
필수 응시 요건: 물리/화학 필수 응시에 유의
서울대학교는 의예과를 포함한 일부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학 미적/기하와 함께 과탐은 물리 또는 화학을 필수로 응시해야 합니다. 2024학년부터 적용된 이 조건으로 인해, 실제로 지난해 불수능 속에서 유일한 만점자가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은 본인의 희망 모집단위의 수능 응시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에 맞춰 준비해야 합니다.
정시 전형방법: 일반전형과 지균의 차이점
서울대학교의 정시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지균)**으로 나뉩니다.
- 일반전형: 미대, 체육교육과, 음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1단계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교과평가 2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교과평가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을 토대로 평가되며, 모집단위와 관련된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와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 지균: 수능 60%와 교과평가 40%를 합산하여 선발합니다. 교과평가 점수는 2인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하며, A, B, C 등급을 부여하여 점수를 매깁니다. 의대와 치의학과의 경우, 적성/인성 면접이 추가되어 결격 여부를 판단합니다.
수능 반영 비율과 조정점수
서울대 정시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어: 33.3%
- 수학: 40%
- 탐구: 26.7%
수학은 표준점수에 1.2를 곱하고, 탐구는 과목별 표준점수의 합에 0.8을 곱해 활용합니다. 또한, 과탐Ⅱ 응시자에게는 조정점수를 부여하여 Ⅱ+Ⅱ 조합 시 5점, Ⅰ+Ⅱ 조합 시 3점이 추가됩니다.
적성/인성 면접: 의대, 치의학과, 수의대에 적용
의대, 치의학과, 수의대 등 의약계열에서는 적성/인성 면접이 추가됩니다.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진행하며, 의대의 경우 면접 시간은 약 20분 내외입니다. 이 면접은 지원자의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요 일정: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월) 오전 10시부터 2024년 1월 2일(수) 오후 6시까지입니다. 서류 제출은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1단계 합격자는 1월 10일 오후 6시 이후 발표되며, 최종 합격자는 2월 7일 오후 6시 이후에 발표됩니다.
서울대 정시 지원 전략: 필수 응시 과목 확인과 교과평가 대비
서울대학교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물리/화학 필수 응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교과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를 충실히 준비해야 합니다.
서울대의 정시는 수능 성적 외에도 교과평가와 면접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면접 대비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의약계열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적성/인성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https://www.kice.re.kr/main.do?s=k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