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시에서 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이하 의약치한수)의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이 전년도 대비 크게 상승한 가운데, 2025학년도에도 비슷한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 입학 기회를 제공하여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는 비수도권 학생들이 의약계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전형의 경쟁률은 지역과 학교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2024학년도 경쟁률 분석: 의약계열 주요 전형의 상승 원인
2024학년도 의약계열 지역인재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14.22대 1로 전년도의 12.74대 1에서 상승했습니다. 이는 모집 인원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더 빠르게 증가한 결과입니다. 지방 의대와 약대의 모집 인원이 확장되면서 수도권에 집중된 학생들이 의약계열 지원으로 몰렸으며, 정시 경쟁의 심화로 인해 수시에서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났습니다.
의대: 경쟁률 12.54대 1
의대는 26개교에서 1549명을 모집하며 총 1만9423명이 지원해 1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10.46대 1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지역인재로의 모집 비율이 60%까지 권고된 결과, 모집 인원이 2배로 증가했지만 지원자는 2.3배로 더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약대: 경쟁률 22.31대 1
약대는 20개교에서 367명을 모집하며 총 8188명이 지원해 2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도의 18.57대 1보다 상승한 수치로, 의대와 유사하게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치대: 경쟁률 11.53대 1
치대는 6개교에서 141명을 모집하며 총 1626명이 지원해 11.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2023년도 10.82대 1에서 상승한 수치입니다. 치대의 경우 지원자 수가 다소 적지만, 경쟁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한의대: 경쟁률 15.09대 1
한의대는 10개교에서 247명을 모집하며 3727명이 지원해 15.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3.97대 1에서 소폭 상승했으며, 의약계열 중 중간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의대: 경쟁률 12.46대 1
수의대는 8개교에서 111명을 모집하며 1383명이 지원해 1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10.29대 1에서 상승한 수치입니다. 수의대는 다른 의약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모집 인원을 유지하면서도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의약계열 경쟁률 전망
2025학년도에도 의약계열 지역인재전형의 경쟁률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의대와 약대는 지역인재 모집 비율이 60%로 권고되면서 모집 인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지방권의 명문고 학생들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지방 상위권 학생들이 내신 점수에 관계없이 지역인재전형에 몰릴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모두 모집 인원은 증가했지만, 지원자 수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에는 의약계열 전반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요약: 2024학년도 의약계열 지역인재 경쟁률
전형별 | 모집 인원 | 지원자 수 | 경쟁률 |
---|---|---|---|
의대 | 1549명 | 1만9423명 | 12.54대 1 |
약대 | 367명 | 8188명 | 22.31대 1 |
치대 | 141명 | 1626명 | 11.53대 1 |
한의대 | 247명 | 3727명 | 15.09대 1 |
수의대 | 111명 | 1383명 | 12.46대 1 |
2025학년도에는 이 같은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수시에서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각 전형의 경쟁률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의약계열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의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수능과 내신 모두를 고려하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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