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외고의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발표되었습니다. 전체 모집 인원 250명에 40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1.62대 1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도 1.43대 1(250명 모집에 357명 지원)과 비교해 뚜렷한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상승은 무려 4년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형별 경쟁률 분석
일반전형
- 200명 모집에 370명 지원, 1.85대 1의 경쟁률로, 전년 1.64대 1(200명 모집에 327명 지원)과 비교해 지원자가 43명 증가했습니다.
사회통합전형
- 50명 모집에 34명 지원, 0.68대 1로 전년 0.6대 1(50명 모집에 30명 지원)과 비교해 4명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달 상황입니다.
전공어별 경쟁률
일반전형
- 스페인어: 40명 모집에 85명 지원, 2.13대 1
- 프랑스어: 40명 모집에 73명 지원, 1.83대 1
- 중국어: 40명 모집에 71명 지원, 1.78대 1
- 독일어: 40명 모집에 71명 지원, 1.78대 1
- 일본어: 40명 모집에 70명 지원, 1.75대 1
사회통합전형
- 스페인어: 10명 모집에 12명 지원, 1.2대 1
- 일본어: 10명 모집에 9명 지원, 0.9대 1
- 프랑스어: 10명 모집에 7명 지원, 0.7대 1
- 중국어: 10명 모집에 4명 지원, 0.4대 1
- 독일어: 10명 모집에 2명 지원, 0.2대 1
사회통합전형의 경쟁률은 스페인어를 제외하고 모집인원 대비 지원자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경쟁률 상승 원인 분석
한영외고의 경쟁률 상승은 몇 가지 이유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 내신 등급제 완화: 내신이 5등급제로 완화되면서, 특목고나 자사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외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 인문사회계열 선호: 자사고 및 일반고에서 이과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인문사회계열 진학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외고로 몰리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 통합형 수능 체제의 영향: 통합형 수능 체제에서 인문계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학생들이 외고나 국제고를 통해 학종을 준비하려는 경향이 강화되었습니다.
후속 일정
- 모집 명령 발표: 12월 9일(화) 오후 3시
- 자소서 제출: 12월 9일 오후 3시부터 12월 11일(목) 오후 5시까지
- 면접: 12월 16일(토)
- 최종 합격자 발표: 12월 20일(수) 오후 3시
한영외고의 특징과 대입 실적
한영외고는 다양한 교내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수시 체제에서의 성공력을 극대화하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진로에 맞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한영 모의유엔, 영어 심층토론 및 에세이, 영어 토론제, 유네스코 학교 등을 운영하며,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서울대 합격자 25명을 배출하며 전국 14위에 올랐습니다. 이 중 수시 합격자가 21명, 정시 합격자가 4명으로 수시 중심의 대입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