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에서 일부 변경사항을 도입하며, 전형 전반의 구조는 큰 틀에서 유지하면서도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히고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는 방식을 강화하였다. 아래는 주요 전형 유형별 변화와 지원자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한 분석이다.
1. 간호대학 수시 일반전형 MMI 면접 도입
2026학년도부터 간호대학 수시 일반전형에서도 다중미니면접(MMI)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의과대학, 수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등 일부 의약학계열 전공에서만 활용되던 MMI가 간호대까지 확장된 것이다.
- 면접 구조: 상황/제시문 기반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을 복수의 면접실에서 실시하며, 총 면접 시간은 약 30분 내외.
- 평가 요소: 전공 관련 자질, 적성, 인성 평가 중심으로 변화.
- 의의: 간호학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
2. 식품영양학과 정시 선택과목 제한 폐지
정시 일반전형에서 식품영양학과의 수학/탐구 응시 과목 제한이 폐지되어,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 기존 제한: 미적분/기하, 과탐 필수 응시.
- 2026학년도 변경: 확률과 통계 및 사탐 응시도 가능.
- 의의: 문과 계열 학생이나 융합적 진로 희망 수험생에게도 문호를 개방.
또한 식품영양학과 면접 구술고사에서도 제시문 유형 선택지가 도입되었다.
- 유형 1: 화학/생명과학 관련 제시문 (준비 시간 45분).
- 유형 2: 사회과학/수학(인문) 기반 제시문 + 영어 또는 한자 활용 가능 (준비 시간 30분).
3. 전공자율선택제 운영 확대
2026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와 광역 모집단위에 전공자율선택제를 운영하여, 입학 후 다양한 전공 선택이 가능해졌다.
- 자유전공학부: 10개 단과대학 내 다양한 전공 선택 가능.
- 광역 모집단위: 7개 단과대학 소속 학과(부) 전공 선택 가능.
- 의의: 고교 단계에서 전공 선택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회 제공.
4. 교과이수기준 및 전공 연계 권장과목 일부 변경
서울대는 수시 서류평가와 정시 교과평가에 교과이수기준 충족 여부를 반영한다. 특히 전공 연계 권장과목에서 화학생물공학부, 식품영양학과, 첨단융합학부의 변화가 있다.
- 식품영양학과 권장과목: 화학 I, 생명과학 I.
- 화학생물공학부 핵심 권장과목: 미적분.
- 첨단융합학부 권장과목: 미적분, 화학 I, 생명과학 I 등.
교과이수기준은 사회/과학 교과목 이수 비율, 선택과목 구성 등 복수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고교 단계에서 전공을 고려한 수강 설계가 필요하다.
5. 수능 응시영역 기준 유지 및 유형별 분류
서울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영역을 명확히 구분하여 관리한다.
- 유형1: 수학/탐구 과목 선택 제한 없음 (예: 경영, 간호, 식품영양).
- 유형2-1: 물리 I 또는 화학 I 필수 응시 (예: 의대, 공대 일부).
- 유형2-2: 미적분/기하 + 과탐 2과목 필수 (예: 수의대, 간호, 첨단융합).
특히 의대는 생명과학 대신 물리 또는 화학 응시가 필수 조건으로 작용하므로, 수능 과목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6. 전형 일정 요약
- 수시 원서접수: 2025년 9월 8일~10일.
- 1단계 발표: 일반/기균(11월14일), 지균(11월21일).
- 수시 면접: 일반(11월21일), 의/수/치(11월22일).
- 수시 최종 발표: 2025년 12월 12일.
- 정시 원서접수: 2025년 12월 29일~31일.
- 정시 1단계 발표: 2026년 1월 9일.
- 정시 최종 발표: 2026년 1월 30일.
결론
2026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은 전공 적합성과 지원자 맞춤형 평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간호대 MMI 도입, 식품영양 선택과목 완화, 전공 선택 자율성 확대는 수험생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다. 서울대 지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전형 세부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여 전략적인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