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7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인천영재)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공개했다. 이번 모집요강은 사전 안내된 입학전형 주요사항과 동일하게 구성되었으며, 수요자 친화적인 정보를 조기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이번 모집 요강의 핵심 내용을 분석한 결과이다.
1. 모집 인원 및 지원 자격
- 모집 인원: 정원 내 75명, 정원 외 8명 이내로 총 83명 선발 (전년도와 동일)
- 지원 자격:
- 전국 중학교 3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
- 중학교 조기졸업 예정자 (중1, 2학년도 포함)
- 검정고시 합격자
2. 전형 일정 및 단계별 세부 내용
전형 일정
- 원서접수: 2025년 5월 21일(수) 09:00 ~ 5월 23일(금) 17:00
- 학교장 추천 공문 접수: 5월 21일 ~ 5월 28일 12:00
-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입력: 5월 21일 ~ 5월 28일 17:00
- 1단계 합격자 발표: 6월 27일(금) 17:00
- 2단계 영재성검사: 7월 6일(일) (전국 영재학교 7개교 동시 실시)
- 2단계 합격자 발표: 8월 1일(금) 17:00
- 3단계 융합역량다면평가: 8월 9일(토)
- 최종 합격자 발표: 12월 12일(금)
전형 방식
-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 제출 서류 기반으로 자기주도학습능력, 영재성, 인성 등을 종합 평가
- 2단계: 영재성 검사 (지필평가)
-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
- 지역인재균형선발 대상자 선별
- 3단계: 융합역량 다면평가
- 인문학적 소양, 예술적 감수성, 창의융합 역량 등 종합 평가
- 일부 대상자는 사전 면담을 통해 3단계 면제 가능
3. 지역인재 균형선발 변화
- 2025학년도: 40명 → 2026학년도: 36명으로 축소
- 권역별 선발 폐지로 인한 감소
지역별 선발 인원
- 인천 외 지역: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남, 충북, 부산, 울산,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에서 각 1명 (총 16명)
- 인천 지역: 계양구, 남동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 강화군, 옹진군에서 각 2명 (총 20명)
※ 지원 자격: 해당 지역 중학교 재학 1년 이상 ※ 2단계 결과 기준 상위 1.5배수 내외 선발, 인원 미달 시 정원내 전형으로 이월
4. 정원외 전형 안내
- 모집 인원: 8명 이내
- 전형 방식: 정원내 전형과 동일한 3단계 진행
- 2단계에서 2배수 내외 선발 (약 16명)
- 필요시 전화/방문 면담 진행
- 중복지원 불가: 정원외 전형과 정원내 전형 동시 지원 불가
5. 의약계열 진학 제재 방안
인천영재는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로, 의약계열 진학을 명시적으로 제재하고 있다. 원서 접수 시 이공계열 진학 확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의약계열(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진학을 시도할 경우 다음과 같은 불이익이 따른다:
- 진학 지도 및 상담 미제공
- 정규 수업 외 기숙사, 도서관 이용 제한
- 교육비 및 장학금 환수
- 학생부Ⅱ 제공 (석차등급 표기, 창체 일부 공란 처리)
※ 해당 제재는 영재학교 8개교 공통 정책으로 지속 적용 중이나, 재수 등을 통한 의대 진학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실효성 논란 지속
6. 경쟁률 추이 및 입시 동향
- 2025학년도 경쟁률:
- 정원내: 7.37대 1 (75명 모집 / 553명 지원)
- 정원외: 4.88대 1 (8명 모집 / 39명 지원)
- 2024학년도 대비 하락:
- 의약계열 선호 현상과 영재학교 인기도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됨
7. 인천영재의 특성과 교육 방향
- 2016년 개교, 세종영재에 이어 두 번째 과학예술영재학교
- 수학·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예술 감수성까지 중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목표
- 자유롭고 폭넓은 커리큘럼, 최신식 시설, 융합 교육 중심 프로그램 운영
- 2025대입 실적:
- KAIST 18명, GIST 3명, UNIST 1명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에 22명 진학 (3학년 재학생 82명 중 26.8%)
결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2026학년도 모집 요강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수요자 친화적 정보 제공과 권역별 선발 폐지 등 일부 변화가 있었다. 의약계열 진학 제재가 강화된 가운데, 학교의 창의융합교육 방향성과 교육 실적은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의 영재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전형 일정 및 지역인재 기준, 진로 확약 관련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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