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대입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 매력적인 캠퍼스와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자랑하는 건국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총 1,208명(정원 내)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건국대 정시는 ‘사탐런(사회탐구+Run)’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최적의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탐 가산점이 없는 파격적인 정책과 함께, 주요 학과의 모집군 이동 등 합격 당락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학년도 건국대 정시의 핵심 변경사항부터 복잡한 수능 반영비율, 그리고 아는 사람만 아는 ‘추가 합격’의 비밀까지,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길고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2026학년도 정시 주요 변경사항: 모집군 이동 ‘필수 체크’
올해 건국대 정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인기 학과들의 모집군 이동입니다. 모집군 변화는 경쟁률과 합격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지원 전략 수립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다군 → 나군으로 이동
- 전기전자공학부: 가군 → 다군으로 이동
- 컴퓨터공학부: 가군 → 다군으로 이동
전통적으로 다군은 추가 합격이 많이 발생하지만, 그만큼 경쟁률도 매우 높습니다. 특히 최상위권 공과대학인 전기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가 다군으로 이동하면서, 올해 다군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격의 열쇠, 나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비율은?
건국대 정시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는 유연한 수능 반영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탐런’ 수험생의 천국: 선택과목 폐지, 과탐 가산점 ‘0’
건국대 정시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지정과목을 전면 폐지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하더라도 과학탐구(과탐) 가산점이 전혀 없습니다. 이는 ‘사탐런’을 택한 수험생이 수학/과학에 강한 과탐 응시생과 대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건국대가 ‘사탐런의 효용성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언어중심(A) vs 수리중심(B): 나에게 맞는 유형 찾기
건국대는 모집단위를 크게 ‘언어중심(A)’과 ‘수리중심(B)’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수능 성적을 반영합니다.
- 언어중심 (A유형): 국어 40% + 수학 30% + 탐구 20% + 영어 10%
- (대상: 문과대학, 사범대학(일부) 등)
- 수리중심 (B유형): 국어 30% + 수학 40% + 탐구 20% + 영어 10%
- (대상: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수의과대학 등)
KU자유전공학부의 특별한 산출 방식
가군에서 60명을 선발하는 KU자유전공학부는 수험생에게 매우 유리한 특별한 산출 방식을 적용합니다. 지원자의 성적을 A유형과 B유형 두 가지 방식으로 모두 계산한 뒤, 그중 더 높은 점수를 최종 성적으로 반영합니다. 국어와 수학 중 어떤 과목을 더 잘 봤든 상관없이 최상의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입니다.
영어 및 한국사 반영 방법
-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로 반영 (1등급 200점, 2등급 197점, 3등급 194점…)
- 한국사: 등급별 감점 방식으로 반영 (4등급까지는 감점 없음, 5등급부터 1점씩 감점)
다군 지원자 필독! ‘폭풍 추합’의 모든 것
건국대 정시, 특히 다군 지원자라면 ‘충원율(추가합격률)’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상위권 대학이 많지 않은 다군은 예비 번호가 매우 많이 빠지는, 이른바 ‘폭풍 추합’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2025학년도 정시 다군 충원율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습니다.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840% (5명 모집 / 42명 추가 합격)
- 융합생명공학과: 616.7% (12명 모집 / 74명 추가 합격)
- 시스템생명공학과: 500% (13명 모집 / 65명 추가 합격)
이 수치는 모집인원의 5배, 8배가 넘는 인원이 예비 번호로 합격했다는 의미입니다. 다군에서 받은 예비 번호가 까마득해 보인다고 해서 절대 미리 좌절할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2026 정시 주요 일정
- 원서접수: 2025년 12월 29일(월) ~ 31일(수) 오후 5시
- 실기고사: 2026년 1월 12일(월) ~ 21일(수)
- 최초 합격자 발표: 2026년 2월 2일(월) 오후 6시
- 추가 합격자 발표: 2026년 2월 6일(금) ~ 12일(목)
결론: 기회는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
2026학년도 건국대 정시는 ‘사탐런’ 수험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주요 공대의 다군 이동이라는 새로운 변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모집군 이동에 따른 경쟁 구도 변화를 예측하며, 다군의 높은 충원율까지 고려한 입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학생만이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