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희대 정시요강 완전정복: 문과침공 가속화되나?

2026 경희대 정시요강 완전정복: 문과침공 가속화되나?
2026 경희대 정시요강 완전정복: 문과침공 가속화되나?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대입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 대한민국 대표 명문 사학, 경희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총 2,153명(정원 내)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희대 정시는 그야말로 ‘상전벽해’ 수준의 큰 변화들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문계열의 ‘사탐 가산점’이 전면 폐지되고, 영어 반영 방식이 감점제로 변경되는 등 수험생들의 유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변화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학년도 경희대 정시의 3대 핵심 변경사항부터 복잡한 수능 반영비율, 그리고 작년 의예과에서 나타난 놀라운 ‘추가 합격’ 현상까지,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길고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2026학년도 정시, 3대 핵심 변경사항 완벽 분석

 

올해 경희대 정시 지원을 고려한다면, 다음 세 가지 변화는 반드시 숙지하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1. 인문계열 사탐 가산점 폐지: ‘문과침공’의 빗장이 열리다

 

이번 정시에서 가장 파급력이 큰 변화입니다. 경희대는 그동안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사회탐구 응시자에게 부여하던 과목당 4점의 가산점을 2026학년도부터 전면 폐지합니다.

이는 과학탐구를 응시한 자연계열 수험생이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할 때 아무런 불이익이 없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작년 정시에서도 인문계열 최종 등록자의 24.5%가 미적분/기하 응시자였을 정도로 문과침공이 활발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그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영어 반영 방식 변경: ‘국수탐’ 실질 영향력 확대

 

기존에는 영어를 일정 비율로 점수에 합산했지만, 올해부터는 등급별 ‘감점제’로 변경됩니다.

영어 등급 감점
1~2등급 0점
3등급 -2점
4등급 -4점
5등급 -8점

이는 영어 2등급까지는 사실상 만점 처리된다는 의미로, 영어의 변별력이 줄어든 만큼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는 뜻입니다. 국수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습니다.

 

3. 모집단위 개편 및 이동: 경영회계계열 통합, 한의예(인문) 계열 변경

 

  • 경영회계계열 통합모집: 기존 경영학과와 회계세무학과가 ‘경영회계계열’로 통합되어 112명을 선발합니다. 입학 후 두 학과 중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기계공학부 개편: 기계공학과가 ‘기계공학부’로 확대 개편되어 기계공학, 지능로봇공학, 항공우주모빌리티 3개 전공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한의예과(인문) 계열 변경: 기존 ‘인문’ 계열에서 ‘사회’ 계열로 변경됩니다. 이로 인해 수학 반영비율이 25%에서 35%로 대폭 상승하여, 수학에 강점이 있는 자연계 학생들의 지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수능 성적 반영 방법

 

경희대는 계열별로 수능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열 구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주요 모집단위
인문 40% 25% 감점제 35% 감점제 문과대학, 외국어대학, 생활과학대학(인문) 등
사회 35% 35% 감점제 30% 감점제 자율전공, 정경대학, 경영회계계열, 한의예과(인문) 등
자연 25% 40% 감점제 35% 감점제 이과대학, 공과대학,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 등
예술/체육 60% 감점제 40% 감점제 미술학부, 음악대학, 체육대학(일부) 등

자연계열 과탐 가산점: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과학탐구 과목에 대해 과목당 4점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자유전공학부 제외)

한국사: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며, 5등급부터 2점씩 차등 감점됩니다.


 

정시 지원의 숨겨진 변수, ‘추가 합격’ 현황

 

정시 지원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지표가 바로 ‘충원율(추가합격률)’입니다. 지난해 경희대 정시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추합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가장 놀라운 결과는 의예과에서 나왔습니다. 45명 모집에 138명이 추가 합격하여 충원율 306.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상위권 의대에서는 보기 드문 매우 높은 수치로, 최초 합격자들이 다른 최상위 대학으로 대거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기계공학부(163.8%), 생체의공학과(137.9%), 약학과(113.3%) 등 다수 학과에서 100%가 넘는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예비 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에게 마지막까지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는 중요한 시그널입니다.


 

2026 정시 주요 일정

 

  • 원서접수: 2025년 12월 29일(월) ~ 31일(수) 오후 6시
  • 최초 합격자 발표:
    • 인문/사회/자연: 2026년 1월 16일(금) 오후 6시
    • 예술/체육(실기): 2026년 1월 23일(금) 오후 6시
  • 추가 합격자 발표: 2026년 2월 12일(목) 오후 6시까지

 

결론: 변화의 파도를 타고 기회를 잡아라

 

2026학년도 경희대 정시는 ‘사탐 가산점 폐지’와 ‘영어 감점제’라는 큰 파도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이는 자연계 학생들에게는 인문계열 교차 지원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기회가, 인문계 학생들에게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을 예고하는 도전이 될 것입니다.

변화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숨어있습니다. 오늘 분석해 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유불리를 정확히 판단하고, 지난해의 이례적인 충원율까지 고려한 입체적인 전략을 세워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대입정보포털 바로가기: https://adiga.kr/man/inf/mainView.do?menuId=PCMANINF1000

2025학년도 경희대학교 정시/수시 입시 결과 심층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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