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려대 수시 분석: 교과 추천 제한 폐지, 수능최저 완화 등 주요 변경사항 총정리

2026 고려대 수시 분석
2026 고려대 수시 분석

2026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은 ‘수험생 부담 완화’와 ‘지원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큰 흐름 속에서 매우 중요한 변화들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의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을 폐지하고 졸업생(3수생)까지 지원 자격을 확대한 것입니다. 또한, 자연계열 지원자의 수능최저 과탐 필수 응시 조건을 전면 폐지하고, 탐구 과목 반영을 1개로 통일하는 등 수험생 친화적인 개편이 두드러집니다.

고려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2026학년도 수시 모집의 모든 것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최적의 합격 전략을 제시합니다.

 

1. 학생부교과(교과) 학교추천 – ‘문호 대폭 확대’와 교과 비중 강화

 

가장 큰 변화가 있는 전형입니다. 651명을 모집하는 학교추천전형은 수험생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되었습니다.

  • ‘추천인원 제한 폐지’와 ‘3수생까지 허용’ 2026학년도부터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이 전면 폐지됩니다. 또한, 지원 자격이 기존 ‘고3 재학생’에서 ‘2024년 2월 이후 졸업자(3수생)’까지 확대됩니다. 이는 내신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들에게 고려대 교과전형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열렸음을 의미하며, 지원자풀이 크게 늘어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합니다.
  • 평가방식: 교과 90% + 서류 10%로 교과 비중 강화 전형 방법이 기존 ‘교과80%+서류20%’에서 **’교과90%+서류10%’**로 변경되었습니다. 서류의 영향력을 줄이고 학생부 교과 성적의 비중을 높여, 교과전형 본연의 취지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수능최저: 자연계 과탐 필수 폐지, 탐구 1과목 반영 수능최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3개 합 7, 의대는 4개 합 5를 적용합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자연계열 지원 시 과탐 필수 응시 조건이 폐지되어 사탐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탐구 과목 반영도 상위 1과목으로 통일되어 수험생의 부담이 줄었습니다.

 

2. 학생부종합(학종) – 수능최저 완화와 면접 비중 축소

 

학종은 총 1,630명을 모집하며, 전형별로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습니다.

  • 학업우수전형: 첨단학과/경영대 수능최저 완화 서류 100%와 수능최저로 선발하는 학업우수전형은 기존에 반도체공학과, 경영대학 등 일부 학과에 적용했던 강화된 수능최저(4개 합 7 또는 5)를 폐지하고, 의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를 인문 4개 합 8, 자연 4개 합 8로 통일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습니다. 역시 자연계열의 과탐 필수 응시 조건도 폐지되었습니다.
  • 계열적합 & 고른기회: 면접 비중 50% → 40%로 축소 면접을 실시하는 계열적합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의 2단계 평가 방식이 기존 ‘1단계50%+면접50%’에서 ‘1단계60%+면접40%’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면접의 영향력을 다소 줄이고, 1단계 서류평가의 중요성을 높인 변화입니다.
  • [신설] 다문화전형과 사이버국방의 변화 올해 ‘다문화전형’이 신설되어 20명을 모집합니다. 전형 방식은 고른기회전형과 동일하게 2단계에서 면접 40%를 반영합니다. 사이버국방전형은 기존에 적용하던 수능최저를 폐지하는 대신, 2단계에서 면접(20%)을 신설했습니다. 또한 특기자전형으로는 더 이상 선발하지 않고 수시에서는 학종으로만 10명을 선발합니다.

 

3. 논술전형 – 논술 100%와 완화된 수능최저

 

논술전형은 논술 100%와 수능최저로 350명을 선발합니다.

  • 경영대학 수능최저 완화: 학업우수전형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4개 합 5를 적용했던 경영대학의 수능최저가 4개 합 8로 완화되어 다른 인문계열 모집단위와 동일해졌습니다.
  • 논술 유형: 자연계는 수리논술, 인문계는 인문·사회 통합형 논술을 실시하며, 사회계열에는 수리논술 문항이 포함됩니다.

 

4. 학과 개편 및 기타 주요 사항

 

  • 학과 개편: 기존 경영학과와 회계학과가 경영회계계열로 통합 선발하며, 기계공학과는 3개의 세부 전공(기계공학/지능로봇공학/항공우주모빌리티)을 선택할 수 있는 기계공학부로 개편됩니다.
  • 수시 원서접수: 2025년 9월 8일(월) 오전 10시부터 10일(수) 오후 5시까지입니다.
  • 논술고사: 2025년 11월 15일(토)에 자연계, 11월 16일(일)에 인문계 논술고사를 치릅니다.
  • 학종 면접: 10월 말부터 11월 초 주말에 걸쳐 계열적합, 고른기회, 사이버국방, 다문화 전형의 면접이 실시됩니다.

 

결론: 2026 고려대 수시, ‘수험생 친화적’ 변화 속 기회를 잡아라

 

2026학년도 고려대 수시는 전반적으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의 문을 넓히는 ‘수험생 친화적’ 기조가 뚜렷합니다. 특히 학교추천전형의 문호 확대는 N수생과 내신이 우수한 일반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수능최저에서 과탐 필수 조건이 폐지된 것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린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냉철하게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내신 최상위권 졸업생이라면 새롭게 열린 ‘학교추천’의 문을, 서류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면접이 부담스러웠던 학생이라면 비중이 줄어든 ‘계열적합’을, 사탐을 응시한 자연계열 지망생이라면 모든 전형에서 열린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합격의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대입정보포털 바로가기: https://adiga.kr/man/inf/mainView.do?menuId=PCMANINF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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