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교대 정시, 변화의 바람 속 기회를 찾다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 미래 초등교원을 꿈꾸는 여러분을 위해 전국 13개 초등교원양성대학(교대 10곳, 일반대 초등교육과 3곳)의 2026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올해 교대 정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모집인원 축소라는 큰 흐름 속에서 진주교대의 면접 전면 폐지, 춘천교대의 수능최저 완화, 그리고 매우 강화된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기준 등 중요한 변화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이 2.82대 1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교대 입시는 치열하며, 변경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합격의 첫걸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학년도 교대 정시의 모집인원 변화부터 전형 방법, 수능 반영 방식, 그리고 놓쳐서는 안 될 핵심 변경사항까지,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 전략 수립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2026 교대 정시 모집인원: 전체 축소 속 대학별 희비
올해 전국 13개 초등교원양성대학의 정시 정원 내 모집인원은 총 1,167명으로, 지난해 요강상 인원(1,276명)보다 109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수급 조절 정책의 영향으로, 특히 지방 교대를 중심으로 감축이 이루어졌습니다.
- 주요 감소 대학:
- 광주교대: 95명 → 53명 (▼42명)
- 대구교대: 92명 → 55명 (▼37명)
- 전주교대: 110명 → 79명 (▼31명)
- 소폭 감소 대학: 부산교대(▼2명), 청주교대(▼2명), 제주대(▼2명)
- 모집인원 유지 대학: 경인교대(173명), 공주교대(132명), 진주교대(104명), 한국교원대(33명), 이화여대(16명)
- 소폭 증가 대학:
- 춘천교대: 116명 → 122명 (▲6명)
- 서울교대: 159명 → 160명 (▲1명)
‘수시이월’ 변수: 위 인원은 최초 모집 계획이며, 실제 선발 인원은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 반영되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요강상 1,276명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532명이 이월되어 1,808명을 선발했습니다. 특히 진주교대(144명 이월), 서울교대(101명 이월), 춘천교대(88명 이월) 등에서 많은 인원이 이월되었습니다. 최종 모집인원은 정시 원서접수 직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026학년도 핵심 변경사항: 면접 폐지, 수능최저 완화, 학폭 강화
올해 교대 정시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진주교대: 면접 전면 폐지 & 수능 100% 선발!
가장 큰 변화입니다. 지난해까지 1단계(수능 100%) + 2단계(1단계+면접)의 단계별 전형을 실시했던 진주교대가 올해 정시 면접을 완전히 폐지하고, 수능 100% 일괄합산 방식으로만 선발합니다. 또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부여했던 2% 가산점도 폐지했습니다. 이는 수능 성적만으로 교대 합격을 노리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춘천교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춘천교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 변경 전: 국, 수, 영, 탐(2과목 평균) 4개 영역 등급 합 16 이내
- 변경 후: 국, 수, 영, 탐(상위 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14 이내
탐구 반영 과목 수가 줄고 등급 합 기준도 완화되어,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 학교폭력 조치사항: ‘교대’만의 엄격한 기준 적용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이 의무화된 가운데, 교대는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 무조건 부적격 처리 (4개교): 경인교대, 서울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는 학교폭력 조치사항(1~9호)이 기재되어 있기만 해도 부적격 처리합니다.
- 강력한 감점 또는 부적격 처리 (그 외 대학): 나머지 대학들도 호수별 감점을 적용하지만, 그 감점 폭이 일반 대학에 비해 매우 큽니다. 예를 들어, 춘천교대는 1호 조치만 받아도 총점에서 100점을 감점하고, 대구교대는 1호 150점, 2호 200점을 감점합니다. 일부 대학은 특정 호수 이상부터 부적격 처리하기도 합니다.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학생은 지원 자체를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전형 방법 분석: 수능 100% vs 면접 반영
13개 초등교원양성대학의 정시 전형은 크게 ‘수능 100%’와 ‘수능+면접’ 방식으로 나뉩니다.
1. 수능 100% 일괄합산 (7개교)
면접 없이 오직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입니다.
- 가군: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 나군: 경인교대, 춘천교대, 진주교대, 광주교대, 제주대
2. 수능 + 면접 반영 (6개교)
수능 성적과 함께 면접 평가를 반영하여 선발합니다.
- 일괄합산 (면접 필수, 3개교): 지원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해야 합니다.
- 부산교대: 수능 95.2% + 면접 4.8% (비대면 영상 업로드)
- 청주교대: 수능 90.9% + 면접 9.1% (대면)
- 대구교대: 수능 80% + 면접 20% (대면)
- 단계별 전형 (3개교):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합니다.
- 서울교대: 1단계(1.5배수) / 2단계: 1단계 80% + 면접 20% (대면)
- 공주교대: 1단계(2배수) / 2단계: 1단계 90.1% + 면접 9.9% (대면)
- 전주교대: 1단계(2배수) / 2단계: 1단계 80% + 면접 20% (대면)
면접 Tip: 면접을 실시하는 6개교 모두 교과 지식을 묻기보다는 교직 인성, 적성, 가치관,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합니다. 부산교대를 제외하고 모두 대면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수능 반영 방법: 대학별 과목 비중 & 가산점 확인 필수!
수능 성적 반영 방식은 대학별로 차이가 크므로, 자신의 강점 과목에 맞춰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 영역별 반영 비율:
- 국/수/영/탐 각 25% (7개교): 경인, 공주, 부산, 진주, 청주, 전주, 광주교대
- 대학별 비율 상이 (6개교):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대구교대, 제주대 (상세 비율은 개별 요강 확인)
- 수학(미적분/기하) 가산점 (3개교):
- 한국교원대 (10%), 제주대 (5%), 경인교대 (3%)
- 진주교대 가산점 폐지
- 과학탐구 가산점 (1개교):
- 제주대 (5%): 과탐 2과목 응시 시
- 점수 활용 지표:
- 백분위 (7개교): 한국교원대, 경인, 부산, 진주, 전주, 광주교대, 제주대
- 표준점수 (6개교): 이화여대, 서울, 공주, 춘천, 청주, 대구교대
- 이화여대는 탐구 변환표준점수 활용
- 영어: 모든 대학 등급별 환산점수 반영
- 한국사: 대학별로 가산점 부여 또는 수능최저 기준으로 활용
2026 교대 정시 주요 일정
- 원서접수: 2025년 12월 29일(월) ~ 31일(수) (13개교 모두 동일)
- 면접 평가 (해당 대학): 2026년 1월 13일(화) ~ 20일(화) 사이
- 부산교대(영상 업로드): 1/13 ~ 1/15
- 청주교대(대면): 1/15
- 서울교대(대면): 1/17
- 공주/전주/대구교대(대면): 1/20
- 최초 합격자 발표:
- 춘천교대: 1/20
-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1/30
- 그 외 10개교: 2/2
2026 교대 정시, ‘수능’과 ‘학폭 여부’가 핵심!
2026학년도 교대 정시는 모집인원 축소와 진주교대 면접 폐지로 인해 수능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동시에 학교폭력 이력에 대한 강력한 페널티가 도입되어, 지원 자격 자체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 수능 고득점 확보: 특히 면접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는 대학(7개교)과 진주교대를 목표한다면 수능 성적이 합격의 절대적인 기준이 됩니다.
- 학교폭력 이력 확인: 경인/서울/부산/진주교대는 학폭 이력이 있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며, 다른 대학들도 치명적인 감점을 적용하므로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 대학별 유불리 분석: 수능 반영 비율, 가산점 유무(미/기, 과탐), 점수 활용 지표(표준점수/백분위) 등을 꼼꼼히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합니다.
- 수시이월 인원 확인: 원서접수 직전 발표되는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하여 전략을 수정해야 합니다.
변화된 2026 교대 정시, 꼼꼼한 정보 분석과 전략적인 접근으로 합격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