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고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을 위한 입시 분석 리포트입니다. 지난 12월 5일 오후 1시, 서울 도봉구의 명문 사학 서울외국어고등학교(이하 서울외고)의 2026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결과는 정원 내 기준 1.38대 1로, 지난해 1.01대 1과 비교해 지원자가 92명이나 늘어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대입 판도에서 인문계 학생들의 ‘확실한 선택지’로 외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인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학과별 세부 경쟁률부터 경쟁률 상승의 배경 분석, 그리고 합격을 결정지을 남은 전형 일정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2026 서울외고 최종 경쟁률 현황: 전형별 데이터
올해 서울외고는 250명 모집에 총 345명이 지원했습니다. 특히 일반전형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사회통합전형은 아쉬운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전형별 경쟁률 요약
| 전형 구분 | 모집 인원 | 지원 인원 | 2026 경쟁률 | 2025 경쟁률 |
| 전체(정원 내) | 250명 | 345명 | 1.38 : 1 | 1.01 : 1 |
| 일반전형 | 200명 | 315명 | 1.58 : 1 | 1.10 : 1 |
| 사회통합전형 | 50명 | 30명 | 0.60 : 1 | 0.66 : 1 |
서울외고의 경쟁률 추이를 보면 2022~2023학년도 미달 위기를 겪었으나, 2024학년도부터 반등에 성공해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완전히 안정권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2. 일반전형 학과별 순위와 ‘이월 인원’ 변수
일반전형에서는 어떤 학과가 가장 인기가 높았을까요? 올해는 프랑스어과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전형 학과별 경쟁률 순위
-
프랑스어과: 1.65 : 1 (40명 모집 / 66명 지원)
-
독일어과: 1.60 : 1 (40명 모집 / 64명 지원)
-
중국어과: 1.58 : 1 (40명 모집 / 63명 지원)
-
스페인어과 / 일본어과: 1.53 : 1 (각 40명 모집 / 61명 지원)
학과별 편차가 크지 않고 고르게 지원이 분산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잠깐! 실질 경쟁률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사회통합전형에서 발생한 미달 인원의 50%(소수점 제외)가 일반전형으로 이월됩니다. 이에 따라 독일어/프랑스어는 각 3명, 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는 각 1명씩 일반전형에서 추가 선발하게 됩니다. 지원자 여러분은 실질 경쟁률이 요강보다 조금 더 낮아진다는 점에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3. 왜 서울외고인가? 선호도 상승의 2가지 핵심 이유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올해 외고 선호도 상승의 배경에는 대입 전략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① 서류 블라인드 정책의 역설: ‘학생부 차별화’
대입에서 고교 정보 블라인드 평가가 도입되면서, 오히려 전문 교과 시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외고의 학생부가 일반고와 확실히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부의 커리큘럼만 봐도 지원자의 우수한 학업 역량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학종(학생부종합전형)에서 외고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진 것입니다.
② 인문계 학생들의 ‘세이프 존’
이른바 ‘이과 침공’으로 인해 일반고나 자사고에서 인문계 학생들은 내신 획득과 입지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외고는 인문계 전공 적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므로, 문과 성향이 뚜렷한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가장 현명한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면접 대비 꿀팁]
서울외고는 매년 꾸준한 수시 실적(최근 서울대 합격자 매년 5명 내외)을 내는 학교인 만큼, 면접에서 학생의 전공 의지와 발전 가능성을 심도 있게 평가합니다.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리스트업하고,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필수적입니다.
2026 서울외고 합격을 향한 마지막 스퍼트
2026학년도 서울외고 경쟁률 상승은 ‘외고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습니다. 높은 경쟁률은 그만큼 이 학교의 가치를 증명하는 지표입니다. 1단계 통과 이후의 면접 준비 여하에 따라 충분히 뒤집기가 가능한 만큼, 지원자 여러분은 자신감을 가지고 마지막 관문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꿈이 서울외고의 교정에서 펼쳐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