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연세대 학종 가이드북 해부: 3대 평가요소, 신설학과, 면접 전략

2026학년도 연세대 학종 가이드북 해부
2026학년도 연세대 학종 가이드북 해부

대한민국 최상위권 대학의 상징인 연세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구체적인 평가 방식과 방향성을 담은 상세한 안내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안내서의 핵심은, 정량적 수치나 화려한 스펙 나열을 넘어, 고교 3년간의 경험 속에서 학생이 보여준 **’과정의 가치’와 ‘성장의 의미’**를 찾겠다는 연세대만의 확고한 평가 철학을 다시 한번 천명한 것입니다.

연세대가 강조하는 ‘능동성, 지속성, 자기주도성’이란 무엇인지, 2026학년도 주요 변경사항과 신설 학과 정보, 그리고 합격 선배들이 직접 전하는 면접 준비 팁까지, 연세대 학종 합격을 위한 모든 것을 상세히 분석하고 그 전략을 제시합니다.

 

1. 2026학년도 주요 변경사항: 더 넓어진 기회와 새로운 선택지

 

2026학년도 연세대 수시는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 학종 면접 기회 확대: ‘활동우수형(인문·통합)’ 및 ‘국제형(국내고)’ 전형의 2단계 면접평가 대상자를 기존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합니다. 이는 더 많은 학생에게 서류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역량을 면접을 통해 보여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변화입니다.
  • ‘진리자유학부'(무전공) 신설: SKY 중 가장 큰 규모인 264명 정원의 무전공 학부가 신설됩니다.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추천형) 40명, 학종(활동우수형) 51명, 논술전형 24명을 선발하며, 입학 후 1년간의 탐색 기간을 거쳐 의대, 교육과학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첨단학과 ‘모빌리티시스템전공’ 신설: 인공지능융합대학 소속으로 총 25명 정원의 모빌리티시스템전공이 신설됩니다. 수시 학종에서는 활동우수형 7명, 기회균형 1명을 모집합니다.
  • 생명과학부 수시 선발: 기존에 정시에서만 선발하던 생명과학부를 학종(활동우수형)에서 6명 선발하도록 변경하여 수험생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수시 및 정시 모든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합니다. 학종에서는 정성평가 자료로 활용되며 , 추천형에서는 지원자격 제한, 논술전형에서는 정량평가에 반영되는 등 전형별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2. 연세대 학종 평가의 3대 핵심: 학업, 진로, 공동체 역량 완벽 해부

 

연세대는 학생을 평가할 때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라는 세 가지 큰 축을 종합적으로 봅니다. 이는 단순히 성적이나 특정 활동의 유무가 아닌, 학생의 성장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는 연세대만의 평가 철학입니다.

 

① 학업역량: ‘성적’을 넘어 ‘수학(修學) 능력’을 증명하라

 

연세대가 말하는 학업역량은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의미합니다.

  • 종합적 학업성취도: 단순히 등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원점수·평균·표준편차·이수자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또한 학기별/학년별 성적의 추이를 통해 학문적 발전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 학업태도와 탐구력: 교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하는 모습 , 그리고 하나의 지식을 배우면 그와 연관된 다른 지식으로 호기심을 확장해 나가는 탐구력 등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을 통해 심층적으로 평가합니다.

② 진로역량: ‘전공적합성’이 아닌 ‘진로 탐색의 과정’

 

진로역량은 지원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스스로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보인 노력과 경험을 의미합니다.

  • 교과 이수 노력: 희망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얼마나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충실히 이수했는지 평가합니다. 연세대는 자연계열 지원자를 위해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하고 있으며 , 학교에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을 경우 공동교육과정 등을 통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대합니다.
  • 진로 탐색 경험: 교과 수업(발표, 토론 등)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진로활동 등) 속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어떻게 심화시키고 구체화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③ 공동체역량: ‘임원 경력’보다 ‘협업과 나눔’의 진정성

 

연세대는 ‘전교 회장’이라는 직위보다, 그 학생이 공동체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안내서에서는 “임원활동 경험만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 협업과 소통능력: 모둠 활동 등에서 구성원들과 협력하여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고 ,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며 합리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 나눔과 배려, 성실성: 학급이나 동아리에서 동료의 성장을 돕는 등 나눔을 실천한 경험 , 자신이 맡은 역할을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 그리고 공동체의 규칙을 준수하는 태도 등을 학생부 전반에서 확인합니다.

 

3. 합격 선배들이 전하는 실전 면접 준비 전략

 

연세대 학종 면접은 의예과를 제외하면 제시문 기반 면접이며 , 지원자가 현장에서 답변을 녹화한 영상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제시문 기반 면접, 기출문제 분석은 필수: 면접은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합격생들은 입학처 홈페이지의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 보고서’를 통해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연세대가 요구하는 사고의 방향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실전처럼, 반복적인 모의면접과 피드백: 합격생들은 시간을 재고 답변을 구성하는 연습, 태블릿 PC로 자신의 모습을 녹화하며 말하는 연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고 말합니다. 특히 국제형 합격생은 활동우수형 기출문제를 영어로 번역해 연습하고, 친구나 부모님께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결론: 연세대가 찾는 인재, ‘나만의 성장 서사’를 가진 학생

 

2026학년도 연세대 학종 안내서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연세대는 단순히 정량적 수치가 우수한 학생이나, 타인의 것을 모방한 ‘그럴듯한’ 활동으로 채워진 학생부를 원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교육 환경 속에서 스스로 지적 호기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탐구하며, 공동체와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나만의 성장 서사(Narrative)’를 만들어온 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한 합격생의 조언처럼, “존재하는 모든 경험은 인생의 지평을 넓히는 토대가 된다”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학생부에 진솔하게 담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연세대로 가는 가장 정직하고 확실한 길입니다.

대입정보포털 바로가기: https://adiga.kr/man/inf/mainView.do?menuId=PCMANINF1000

연세대학교 2026학년도 '진리자유학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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