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 길라잡이, 교육 전문 블로그입니다.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선발이 대학 입시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무려 20년 전부터 이 제도를 선도해 온 대학이 있습니다. 바로 홍익대학교입니다. 홍익대는 2026학년도 정시에서 대규모 자율전공 선발을 유지하면서, 자연계열 입시 전형에 중요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오늘은 2026 홍익대 정시의 핵심 변경 사항인 선택과목 제한 폐지와 가산점 신설, 그리고 캠퍼스별 모집 현황을 심층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홍익대 지원을 고려 중인 수험생이라면 바뀐 점수 산출 방식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변화: 자연계열 선택과목 제한 폐지 & 가산점 신설
올해 홍익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문이과 통합’의 가속화입니다. 기존에 자연계열 지원 시 필수였던 수학(미적분/기하)과 탐구(과학)의 응시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 ‘문과생의 자연계열 프리패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능 지정 선택과목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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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자연계열 모집단위,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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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수학(확통/미/기), 탐구(사/과) 구분 없이 모든 과목 지원 가능
★ 가산점(Gasanjeom) 신설 (중요)
제한은 풀렸지만, 실질적인 합격선 방어를 위해 강력한 가산점이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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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시 표준점수의 3%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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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과학탐구 선택 시 표준점수의 3% 가산
Insight: 유불리 분석
제한은 없어졌지만, 수학과 과탐에 각각 3%라는 가산점은 당락을 가를 만큼 큰 비중입니다. 따라서 확통+사탐 조합으로 자연계열에 지원할 경우, 압도적인 표준점수를 확보하지 않는다면 미/기+과탐 응시자보다 불리할 수 있습니다.
2. ‘무전공의 원조’ 캠퍼스자율전공 대규모 선발
홍익대는 2007년부터 자율전공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압도적인 규모의 무전공 선발을 진행합니다. 입학 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캠퍼스자율전공 모집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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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총 183명): 자연·예능 107명 / 인문·예능 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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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캠퍼스 (총 106명): 자연·예능 53명 / 인문·예능 53명
단일 모집단위로는 서울캠퍼스 자율전공(자연·예능)이 107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는 홍익대 정시 지원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 2026 정시 모집 인원 및 캠퍼스별 현황
홍익대는 서울과 세종을 통합 캠퍼스로 운영하며, 올해 정시에서 총 1,251명을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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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850명 (나군 82명, 다군 76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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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캠퍼스: 401명 (가군 81명, 다군 320명)
[주요 모집단위 선발 인원 (서울캠퍼스 다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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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1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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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 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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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기공학부: 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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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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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 58명
주의사항: 수시 이월 인원 확인
현재 요강에 공지된 1,251명은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작년의 경우 서울캠 102명, 세종캠 46명이 이월되어 최종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원서 접수 전 최종 인원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4. 수능 반영 방법 및 비율 (캠퍼스별 상이)
홍익대는 캠퍼스와 계열에 따라 수능 반영 비율이 다릅니다. 특히 세종캠퍼스 인문계열의 독특한 반영 방식을 유의해야 합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 캠퍼스 | 계열 | 국어 | 수학 | 영어 | 탐구(2과목) | 비고 |
| 서울 | 인문/자율(인문) | 30% | 30% | 15% | 25% | – |
| 서울 | 자연/자율(자연) | 20% | 35% | 15% | 30% | 수학/과탐 가산점 |
| 세종 | 인문/자율(인문) | 택1 (40%) | 택1 (40%) | 20% | 40% | 국/수 중 택1 반영 |
| 세종 | 자연/자율(자연) | 20% | 35% | 15% | 30% | 수학/과탐 가산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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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지표: 국/수/탐은 표준점수, 영어/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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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환산점수: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8점 (등급 간 격차가 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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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가산점 방식 (서울캠 3등급까지 만점 / 세종캠 5등급까지 만점)
[미술계열 및 공연예술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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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열: 1단계(수능 100%) → 2단계(수능 60% + 서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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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학교생활기록부 + 미술활동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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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학부: 수능 40% + 실기 60%
5. 전형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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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접수: 2024년 12월 29일(일) ~ 31일(화)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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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열 1단계 발표: 2025년 1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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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활동보고서 입력: 1단계 합격자 대상 (1월 12일 ~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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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합격자 발표: 2025년 1월 31일(금) 예정
가산점 계산이 합격의 열쇠
2026학년도 홍익대 정시는 자연계열 문호 개방과 가산점을 통한 실질적 이과 우대가 공존합니다. 자연계열 지원을 희망하는 인문계열 수험생(확통+사탐)은 3% 가산점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의 표준점수 우위가 있는지 냉정하게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서울캠퍼스의 압도적인 다군 모집 규모는 가/나군에서 상향 지원을 한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안정 지원’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 추가적인 질문이나 배치표 분석이 필요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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