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별 논술 유형별 준비 전략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의 3%를 조금 넘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수도권 주요 대학들과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에서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올해는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하여 총 42개 대학이 논술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논술 전형으로 지원할 때에는 각 대학의 논술 유형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학년도 대학들의 논술 유형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준비 전략을 제시합니다.
인문계열 언어/수리 논술 준비 전략
언어 논술
인문계열 논술은 주로 언어논술 형태를 취합니다. 몇 개의 지문을 읽고 요약, 비교, 평가하거나 특정 주장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지문의 주제는 사회 교과와 연계되며,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의 개념이 많이 활용됩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포인트:
- 지문 요약 및 비교, 평가 능력: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요약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지문을 읽고 요약해보는 연습을 합니다.
- 사회 교과 연계: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 과목을 충실히 공부하여 관련 개념을 이해합니다.
수리 논술
일부 대학은 상경계열에서 수리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하기도 합니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모집단위 전체에, 건국대, 경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는 일부 모집단위에 수학Ⅰ, Ⅱ 그리고 확률과 통계의 개념을 활용한 수리논술 문항을 포함합니다.
주요 포인트:
- 수학적 개념 숙지: 수학Ⅰ, Ⅱ, 확률과 통계의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합니다.
- 문제 풀이 연습: 논술형 수학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연습을 합니다.
자연계열 수리/과학 논술 준비 전략
수리 논술
자연계열 논술은 주로 수리논술 형태로 출제됩니다.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는 의∙약학 관련 모집단위에서만 과학논술을 함께 치릅니다. 연세대는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에서 과학논술을 없애고 수리논술만 치릅니다.
주요 포인트:
- 기본 개념 파악: 고등학교 수학 과정을 충실히 공부하여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 논리적 서술: 수학적 정의나 공식, 용어를 사용하여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합니다.
과학 논술
과학 논술은 수리논술과 함께 출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에서 의∙약학 관련 모집단위에서 과학논술을 함께 치릅니다.
주요 포인트:
- 과학적 사고력 향상: 과학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과학 문제를 풀어봅니다.
- 실험적 사고: 과학 실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교과형 논술 준비 전략
가천대, 삼육대, 상명대 등 일부 대학은 국어와 수학 과목으로 치르는 교과형 논술을 실시합니다. 문항 수가 많고 단순하며 답안 분량도 적습니다.
주요 포인트:
- EBS 수능 연계교재 활용: 수능 및 내신 준비와 병행하여 EBS 수능 연계교재를 참고하여 공부합니다.
- 국어와 수학 모두 대비: 계열과 관계없이 국어와 수학 교과 모두에서 문항이 출제되므로 두 과목을 균형 있게 준비합니다.
마무리 및 실전 대비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지만, 대학의 출제 의도와 요구하는 답안 작성 방법을 잘 안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학이 발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와 기출 문제들을 살펴보며 대학의 다양한 출제 유형과 의도를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의논술에 적극 참여하여 실전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조언:
“논술전형은 대학의 출제 의도와 요구하는 답안 작성 방법을 잘 안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출 문제들을 통해 대학의 출제 유형과 의도를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모의논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권한다.”
각 대학의 논술 유형에 맞춰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