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치대 정시모집은 전년도에 비해 여러 변화가 있어, 지원자들의 철저한 준비와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특히 부산대학교의 미선발을 비롯해 일부 대학의 전형 방식 변경 및 선발 인원 감소가 주요 변화로 꼽힙니다.
부산대학교 치대 미선발
2025학년도 부산대는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습니다. 이는 부산대가 2028학년도부터 치과대학 치의예과로 학제를 전환하는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2026학년도부터 치과대학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은 2025학년도에 일시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습니다. 2025학년도에는 수시 전형에서도 미선발한 상태입니다.
부산대의 미선발은 부산∙울산∙경남권 수험생들에게는 지역인재 전형 지원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2026학년도 이후 학제를 전환하여 기존보다 더 많은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이후 선발 인원 확대에 따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학년도 치대 정시 선발 인원 및 군별 변화
2025학년도 치대 정시 선발 인원은 총 242명(정원 내)으로, 전년도에 비해 24명이 줄었습니다.
- ‘나’군 선발 인원 감소
올해 정시 선발에서 ‘나’군의 선발 인원은 큰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특히 부산대의 미선발 외에도 경북대가 선발 인원을 6명 줄이면서, ‘나’군에서만 총 21명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나’군을 통한 치대 지원의 기회가 다소 줄어든 상황입니다. - ‘가’군과 ‘다’군의 변화
‘가’군과 ‘다’군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습니다. ‘가’군에서는 조선대 지역인재 전형 선발 인원이 2명 줄었고, ‘다’군에서는 국립 강릉원주대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1명 줄었습니다. 국립 강릉원주대는 ‘다’군에서 유일하게 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으로, 전년도에 16.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형 방법 주요 변경 사항
2025학년도에는 전형 방법에 있어 다양한 변경 사항이 적용되었습니다.
- 경희대 및 연세대: 선택 과목 지정 폐지, 과탐 가산점 부여
경희대와 연세대는 수학과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지정을 폐지하여 인문계열 수험생도 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두 대학 모두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인문계열 수험생에게는 여전히 다소 불리할 수 있습니다. - 서울대: 교과 평가 반영 및 과탐Ⅱ 가산점 부여
서울대는 치대 선발 시 다른 대학과 달리 교과 평가와 면접을 반영합니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교과 평가가 40% 반영되며, 일반전형에서는 2단계에서 20%의 교과 평가가 반영됩니다. 이 외에도 적성·인성 면접이 진행됩니다. 또한, 과탐Ⅱ 과목에 대한 가산점이 부여되며, 과탐 Ⅰ+Ⅱ 조합은 3점, Ⅱ+Ⅱ 조합은 5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과탐Ⅱ 선택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 원광대: 인문계 전형 신설
원광대는 인문계 전형을 새롭게 운영하여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는 별도의 전형을 마련했습니다. 인문계 전형에서는 탐구 영역의 2과목을 모두 사회탐구로 응시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별도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전형은 경쟁률이 평균 치대 경쟁률보다 높은 5.50 대 1로 나타나며, 인문계 수험생들이 치대에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전형입니다. - 조선대 및 단국대(천안): 탐구 반영 방법 차별화
조선대는 탐구 과목에서 과탐 1과목만 반영하며, 단국대는 과탐Ⅱ 응시자에게 5% 가산점을 부여하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치대 지원 전략
최근 치대 경쟁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소재 대학들은 여전히 경쟁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는 수도권 선호 경향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비수도권 치대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소신 및 상향 지원을 포함한 전략적인 지원 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 변경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여 자신의 강점에 맞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요약 표
항목 | 내용 |
---|---|
총 정시 선발 인원 | 242명 (전년도 대비 24명 감소) |
부산대 선발 여부 | 2025학년도 미선발 |
‘나’군 선발 인원 변화 | 부산대 미선발, 경북대 6명 감소 등으로 ‘나’군에서 총 21명 감소 |
전형 방법 주요 변경 | 경희대 및 연세대: 선택 과목 지정 폐지, 과탐 가산 서울대: 교과 평가 및 면접 반영, 과탐Ⅱ 가산 원광대: 인문계 전형 신설 (사회탐구 응시자 대상) 조선대: 과탐 1과목 반영 단국대: 과탐Ⅱ 가산점 부여 |
지원 전략 고려사항 | 수도권 치대 경쟁률 상승, 비수도권 치대 경쟁률 하락 가능성, 상향·소신 지원 전략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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