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약술형 논술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이 늘어나며, 중위권 학생들에게 대입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입시에서는 약술형 논술 전형으로 총 15개 대학에서 약 3,89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수치입니다. 약술형 논술은 기존의 인문‧수리 논술과는 다른 출제 유형과 문항 구성을 가지고 있어, 이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약술형 논술 전형의 특징, 선발 대학, 효과적인 준비 전략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 약술형 논술 전형이란?
1) 정의 및 특징
약술형 논술은 기존 논술고사와 달리 학교 내 지필고사와 유사한 형태로 출제됩니다. 이는 수능 연계형 학습과 유사하여, EBS 수능 교재를 활용해 학습하면 효과적입니다.
- 기존 논술과의 차이점
- 긴 제시문 없이 짧은 문제로 구성
- 답안을 간단히 서술하는 형태로 진행
- 복잡한 논리 전개보다는 개념 이해와 요약 능력을 평가
- 학습 부담이 적고 평소 내신 대비로도 준비 가능
- 주요 특징
- 과거 전공적성검사와 유사한 기조
- 중위권 학생(내신 3~4등급 이하)에게도 적합
- 대학별로 인문계와 자연계 논술을 별도 시행
2. 약술형 논술 실시 대학 및 선발 인원
2026학년도 약술형 논술 선발 대학
아래는 약술형 논술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 목록과 전형 개요입니다.
| 대학명 | 선발 인원 | 전형 비율 | 수능 최저 기준 |
|---|---|---|---|
| 가천대학교 | 약 700명 | 논술 100% | 수능 2개 영역 합 6등급 |
| 국민대학교 | 약 300명 | 논술 100% | 수능 2개 영역 합 6등급 |
| 강남대학교 | 신설 (2026) | 논술 100% | 없음 |
| 상명대학교 | 약 350명 | 논술 100% | 일부 모집단위 적용 |
| 을지대학교 | 약 200명 | 논술 100% | 없음 |
| 삼육대학교 | 약 150명 | 논술 100% | 있음 |
| 서경대학교 | 약 120명 | 논술 100% | 없음 |
| 수원대학교 | 약 200명 | 논술 100% | 없음 |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약 150명 | 논술 100% | 있음 |
| 홍익대학교 (세종캠) | 약 250명 | 논술 100% | 없음 |
전형별 특징
- 대부분의 대학에서 **논술 100%**로 선발하며,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합니다.
-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대학에서는 논술 고사 성적이 최종 합격의 핵심 요소입니다.
3. 약술형 논술 전형 준비 방법
1) 학습 전략
약술형 논술은 기존 논술과 달리 간단한 서술형 문제로 구성되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개념 정리 및 암기
- 학교 교과서와 EBS 수능 연계 교재를 활용하여 주요 개념을 정리합니다.
- 인문계는 국어, 사회 교과서 중심으로, 자연계는 수학, 과학 개념을 심화 학습합니다.
- 문제 풀이 및 반복 학습
- 기출 문제를 반복 학습하며, 각 문항의 답안 작성 요령을 익힙니다.
- 단원별로 학습 계획을 세워 꾸준히 대비합니다.
- 답안 작성 훈련
- 모범 답안을 참고하여 간결하고 논리적인 답안 작성 연습을 합니다.
- 자신의 답안과 해설을 비교하며 수정 및 보완합니다.
2) EBS 교재 활용
- EBS 수능특강과 완성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학습합니다.
- 주요 개념과 연계된 문제 풀이에 초점을 맞춥니다.
3) 대학별 기출 문제 분석
-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출제 경향을 파악합니다.
- 가천대학교, 국민대학교 등 주요 대학의 논술 문제를 반복 학습합니다.
4. 지원 전략 및 추천 대상
1) 약술형 논술의 장점
- 내신 성적이 부족한 학생(3~4등급)도 충분히 합격 가능
- 논술 성적 100% 반영으로 내신의 부담 완화
-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에서는 논술 고사 준비에만 집중 가능
2) 추천 대상
- 내신 성적은 다소 부족하지만 논술에 자신 있는 학생
- 수능 최저 충족이 어려운 수험생(수능 최저 없는 대학 위주 지원)
- 인서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중위권 학생
3) 대학별 지원 전략
- 가천대학교: 모집 인원이 가장 많으며,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시 합격 가능성이 높아짐.
- 국민대학교: 논술 중심 전형으로, 수능 2개 영역 합 6등급 기준 충족 필요.
- 강남대학교, 상명대학교: 신설 논술 전형이므로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가능성이 있음.
5. 맺음말
2026학년도 약술형 논술 전형은 중위권 학생들에게 대입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습 부담이 적고 내신 대비와 유사한 방식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각 대학의 전형 특징과 수능 최저 기준을 철저히 분석하고, 기출 문제와 개념 학습을 반복하여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