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유일의 과학고등학교인 대구일과고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최종 경쟁률이 2.81대 1로 마감되었습니다. 80명 모집에 225명이 지원하며, 지난해(2.83대 1)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습니다.
전국적으로 과고 입시에 여러 변수가 작용하는 가운데서도 대구일과고가 굳건한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2026학년도 경쟁률을 상세히 분석하고, ‘대구 유일 과고’의 저력과 지원자들이 준비해야 할 다음 단계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큰 변동 없이 ‘안정세’: 2026 대구일과고 경쟁률 분석
올해 대구일과고 입시는 전형별로 소폭의 등락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안정적인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 구분 | 2025학년도 (작년) | 2026학년도 (올해) |
| 전체 경쟁률 | 2.83 : 1 | 2.81 : 1 |
| 일반전형 | 3.05 : 1 | 3.00 : 1 |
| 사회통합전형 | 1.94 : 1 | 2.06 : 1 |
일반전형은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사회통합전형은 지원자가 소폭 늘며 경쟁률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대입 제도 변화 등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대구일과고에 대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흔들림 없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전국적 트렌드와 대구일과고의 ‘굳건함’
최근 전국 과고 입시는 ‘2028 대입 개편’과 ‘의대 열풍’이라는 두 가지 큰 변수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과고의 경쟁률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구일과고의 경쟁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대구 유일의 과학고’라는 상징성과 함께, 교육열이 높은 대구 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의 꾸준한 지원이 뒷받침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인기는 압도적인 대입 실적에서 비롯됩니다.
경쟁률은 안정, 대입 실적은 ‘압도’
대구일과고의 진정한 가치는 경쟁률이 아닌 대입 결과에서 드러납니다. 매년 졸업생 다수를 국내 최상위 대학 및 이공계특성화대학에 진학시키며 명실상부한 ‘입시 명문’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졸업생의 75.6%가 서울대 또는 KAIST, 포스텍 등 최상위 이공계특성화대학에 진학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5학년도 입시에서도 35명의 학생을 ‘카포지디유’에 등록시키는 등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대구일과고의 교육 프로그램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증명하는 확실한 지표입니다.
225명 지원자 필독! 최종 합격을 향한 관문
이제 원서접수를 마친 225명의 지원자들은 최종 합격을 위한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대구일과고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출석면담을 진행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서류평가: 9월 8일(월) ~ 10월 31일(금)
- 출석면담 (지원자 전원): 서류평가 기간 중 개별 통보
- 면접대상자 발표: 11월 7일(금) 오후 4시
- 면접평가: 11월 15일(토)
- 최종합격자 발표: 11월 25일(화) 오후 4시
결론: 굳건한 인기 속, 실력으로 증명하라
2026학년도 대구일과고의 경쟁률은 외부의 흔들림 속에서도 변치 않는 학교의 가치와 학생들의 굳건한 신뢰를 보여줍니다. 비록 전체 경쟁률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일반전형 3대 1의 경쟁은 결코 만만치 않은 싸움입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서류평가와 출석면담, 최종 면접에서 자신의 과학적 역량과 탐구에 대한 열정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것이 합격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