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시립대 정시요강 정복: 사탐런 문호 활짝 열리나?

2026 서울시립대 정시요강 정복: 사탐런 문호 활짝 열리나?
2026 서울시립대 정시요강 정복: 사탐런 문호 활짝 열리나?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대입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명문 공립대학, 서울시립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정시에서는 지난해보다 56명 늘어난 총 782명(정원 내)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올해 서울시립대 정시의 가장 큰 파장은 단연 자연계열의 ‘과학탐구 가산점’이 7%에서 3%로 대폭 축소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사실상 ‘철옹성’과 같았던 자연계열 교차 지원의 문턱을 크게 낮춘 혁신적인 변화로, ‘사탐런(사회탐구+Run)’을 택한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렸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학년도 서울시립대 정시의 핵심적인 변화부터 간소화된 수능 반영 유형, 그리고 작년에 나타난 놀라운 ‘추가 합격’ 현상까지,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길고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큰 변화: 자연계열 교차지원, 문턱이 낮아지다

 

2026학년도 시립대 정시는 ‘문이과 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가장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1. 수학/과학 필수 응시 전면 폐지

 

지난해 자연계열의 과탐 필수 응시를 폐지한 데 이어, 올해는 수학(미적분/기하) 필수 응시 조건까지 완전히 폐지했습니다. 이제 이론적으로는 ‘확률과 통계 + 사회탐구’ 조합으로도 시립대의 모든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2. 과탐 가산점 7% → 3% 대폭 축소: ‘사탐런’의 기회?

 

이번 변화의 핵심입니다. 기존에 자연계열 지원 시 과탐 2과목에 부여하던 7%의 가산점은 사실상 사탐 응시생의 지원을 막는 거대한 장벽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산점이 3%로 대폭 축소되면서, 국어와 수학 성적이 매우 우수한 사탐 응시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전략적 선택지가 열린 셈입니다. (인문계열의 사탐 3% 가산점은 유지됩니다.)


 

2026학년도 정시 기타 주요 변경사항

 

  • 수능 반영 유형 6개 → 4개로 간소화: 복잡했던 수능 반영비율 유형이 인문Ⅰ/Ⅱ, 자연Ⅰ/Ⅱ 네 가지로 단순화되어 수험생들이 유불리를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 지능형반도체전공, 가군 → 다군 이동 및 증원: 인기 첨단학과인 지능형반도체전공이 가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하고, 모집인원도 10명에서 22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수능 성적 반영 방법

 

올해부터 4가지로 간소화된 수능 반영 유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합격의 첫걸음입니다.

유형 구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주요 모집단위
인문Ⅰ 35% 35% 15% 15% 경제학부, 세무학과, 경영학부 등 (수학 중요)
인문Ⅱ 35% 25% 20% 20% 행정학과, 국제관계학과, 자유전공학부(인문) 등
자연Ⅰ 30% 40% 10% 20%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기계정보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수학 절대적)
자연Ⅱ 30% 35% 10% 25% 환경원예학과, 융합응용화학과 등 (탐구 중요)

 

영어 및 한국사 반영 방법

 

  •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로 반영되며, 올해는 등급 간 점수 격차가 작년보다 더 커져 변별력이 높아졌습니다. (예: 인문Ⅱ 1등급 200점, 2등급 194점, 3등급 184점)
  • 한국사: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며, 5등급부터 2점씩 차등 감점됩니다.

 

다군 지원자 필독! ‘폭풍 추합’의 모든 것

 

서울시립대 정시, 특히 다군 지원자라면 ‘충원율(추가합격률)’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해 시립대가 다군 모집을 신설하면서, 그야말로 ‘추합의 성지’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2025학년도 정시 다군 충원율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습니다.

  • 첨단인공지능전공: 740% (5명 모집 / 37명 추가 합격)
  • 융합응용화학과: 475% (8명 모집 / 38명 추가 합격)

나군에서도 기계정보공학과가 240%의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가/나군 상위권 대학에 동시 합격한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발생한 결과로, 예비 번호가 멀다고 해서 미리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음을 보여줍니다.


 

2026 정시 주요 일정

 

  • 원서접수: 2025년 12월 29일(월) ~ 31일(수) 오후 6시
  • 실기/면접: 2026년 1월 6일(화) ~ 14일(수)
  • 최초 합격자 발표: 2026년 2월 2일(월) 오후 5시
  • 추가 합격자 발표: 2026년 2월 6일(금) ~ 11일(수)

 

결론: 과감한 도전의 문이 열리다

 

2026학년도 서울시립대 정시는 ‘과탐 가산점 대폭 축소’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통해 문이과 교차 지원의 새로운 판을 열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제도의 변화를 넘어, 국어와 수학 성적이 뛰어난 ‘사탐런’ 수험생들에게 최상위권 공대에 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큽니다.

물론 3%의 가산점이 여전히 변수가 될 수 있지만, 7%라는 거대한 장벽이 사라진 지금, 과감한 전략과 치밀한 계산이 동반된다면 누구에게나 합격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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