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계실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막막하게 느껴지는 전형이 바로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일 것입니다. 단순한 활동 나열이나 내신 등급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고 고교 생활과 성장 과정을 정성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2027학년도 대입은 2028 대입 개편안의 초석이 되는 해로 수시 비중이 80%를 돌파하며 학종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습니다. 오늘은 입학사정관들이 바라보는 평가 기준과 함께 2027학년도 대입 판도를 흔들 주요 특징 및 대비 전략을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1. 2027학년도 대입 모집 규모와 주요 일정
2027학년도 대입은 전체 모집 인원 345,717명 중 수시 모집이 277,583명으로 **80.3%**라는 역대급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은 수시 비중이 89.5%에 육박하여 학생부 위주 전형 준비가 사실상 필수적입니다.
2027 대입 전형 주요 일정
| 구분 | 주요 일정 | 비고 |
| 학생부 작성 기준일 | 2026년 11월 30일(월) | 수시 및 정시 반영 기준 |
| 정시 원서 접수 | 2027년 1월 4일(월) ~ 1월 7일(목) | 기간 중 3일 이상 실시 |
| 정시 전형 기간 | 2027년 1월 11일(월) ~ 1월 31일(일) | 가/나/다 군별 실시 |
| 추가 모집 | 2027년 2월 19일(금) ~ 2월 26일(금) | 정시 미충원 인원 선발 |
2. 2027 학종의 새로운 트렌드: 수능 최저와 무전공 확대
최근 학생부 종합전형은 단순히 서류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부활 및 신설
과거에는 학종 지원 시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성균관대 융합형과 중앙대 성장형 등이 학종에 수능 최저를 도입했습니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면 학생부 관리와 수능 공부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②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모집 확대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하는 무전공 모집 단위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유형 1(대학 전체 학과 선택)**과 **유형 2(단과대 내 선택)**로 나뉘며 국민대 828명, 성균관대 1,352명 등 대규모 선발이 이루어집니다. 이 경우 일반 학과와 달리 전공 적합성보다는 폭넓은 지적 호기심과 자기주도 역량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됩니다.
③ 정시 모집 내 학생부 영향력 강화
이제 정시는 수능 100%의 영역이 아닙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동국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에서도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정성평가를 도입했습니다. 정시를 주력으로 준비하는 학생이라도 학교생활의 충실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3. 입학사정관의 평가 기준: 3대 핵심 역량 분석
대학은 지원자의 학생부에서 다음 세 가지 역량을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과거의 좁은 의미인 전공 적합성에서 벗어나 더 넓은 의미의 역량을 강조하는 추세입니다.
-
학업 역량 (지적 호기심과 탐구력): 내신 등급 뒤에 숨겨진 지적 성장을 봅니다. 수업 중 수준 높은 질문을 하거나 심화 주제를 스스로 탐구하여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기록된 구체적인 과정이 핵심입니다.
-
진로 역량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얼마나 도전적으로 수강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어려운 과목일지라도 피하지 않고 이수하여 성취를 낸 기록을 높게 평가합니다.
-
공동체 역량 (사례 중심 평가): 반장이나 회장이라는 직책보다 그 안에서 보여준 구체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갈등 상황을 소통으로 해결하거나 소외된 친구를 도운 구체적인 서사가 담겨야 합니다.
4. 합격을 위한 3학년 1학기 생기부 마무리 전략
학종으로 역전을 노리는 학생들에게 3학년 1학기는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입니다. 다음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생기부의 퀄리티를 높여보세요.
-
심화·확장·연계의 서사 구축: 1, 2학년 때 가졌던 작은 의문을 3학년 교과 수업과 연계하여 더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꼬리를 무는 탐구 구조를 만드세요.
-
명확한 지적 호기심 드러내기: 탐구 동기에 단순히 평소 관심이 있어서라고 적기보다 수업 중 특정 부분을 배우다 발생한 새로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와 같이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
독서를 활용한 전문성 강화: 거창한 활동이 어렵다면 양질의 독서를 활용하세요. 책을 읽고 나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수업 활동에 녹여내는 것은 최고의 전략입니다.
학교생활 속의 질문과 성장이 합격을 만든다
2027학년도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은 단순히 성적표의 숫자를 보는 시험이 아닙니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수험생이 어떻게 질문하고 어떻게 성장했는가에 대한 촘촘한 서사를 묻는 과정입니다.
수시 비중이 80%를 넘는 시대인 만큼 본인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방향으로 교과 수업과 탐구 활동을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대학별 환산 점수와 수능 최저 기준을 면밀히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지원한다면 합격의 문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찬란한 미래와 성공적인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