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2024 수능 분석, 이과생의 문과침공 확대와 재수 의사 상승의 전망
2025 수능 역시 정시에서 이과의 문과 교차지원, 이른바 ‘이과침공’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로학원에서 조사한 2024 수능 수험생 채점 결과 발표 이후 정시 지원 성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1등급대 학생 중 41.5%가 문과 교차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2등급대 학생들의 경우에는 무려 58.8%가 문과 교차지원을 희망했습니다. 이러한 교차지원 의사는 2~4등급대 학생들에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 이과생의 문과침공이란?
‘문과침공’이란 통합수능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이과생이 문과로 교차지원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수학 과목에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격차가 크며, 대부분의 수학 1등급 학생이 이과생이기 때문에 이과생이 문과로 교차지원하면 점수상 큰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탐구 과목에서도 과학탐구의 표준점수가 사회탐구보다 높기 때문에, 특별히 사회탐구를 요구하는 학과가 아닌 경우, 이과생은 같은 원점수라도 더 높은 표준점수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2024 수능의 경우, ‘불수능’으로 출제되면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이과침공과 재수를 선택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문과침공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의사 50.5%
이과생 중에서 문과 교차지원 의사를 가진 학생은 전체의 50.5%입니다. 1등급대 학생들 중에서는 41.5%가, 2등급대는 58.8%, 3등급대는 50.8%, 4등급대에서는 70.6%가 문과 교차지원 의사를 보였습니다. 1등급대 학생들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학과를 선택하여 지원하지만, 2등급대 학생들부터는 교차지원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선택하려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문과침공 문제는 통합수능 시작인 2022 수능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학에서 문과와 이과의 점수 차가 발생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고, 2023 수능에서는 국어가 쉽고 수학이 어려워지면서 문제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올해는 국어, 영어, 수학 모든 과목에서 불수능이 나오며 문제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통합수능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능에서 평소보다 성적이 저조했던 과목은 국어
수능에서 성적이 저조했던 과목은 국어입니다.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국어의 난이도를 최고로 꼽고 있습니다. 수능에서 국어의 난이도가 어려워지면, 1교시 과목인 국어로 인해 뒤따르는 다른 과목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1교시의 부담감으로 인해 평소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평소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재수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입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정시 지원 40%
실제로, 조사 결과 재수를 염두에 두고 정시 지원하는 경우가 40%에 달합니다. 1등급대에서는 38%, 평균 40%대의 학생이 재수에 긍정적인 응답을 했습니다. 이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의대 정원 확대와 더불어 재수생의 증가로 2025 수능도 높은 수능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 수능 전 안내사항 글보러가기 : https://blog.naver.com/moeblog/223257248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