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과학고등학교 유치전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만이 과학고로 운영되고 있어, 추가 과학고 설립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수요를 충족하고자 20년 만에 과학고 신규 지정을 발표하고, 11월 말에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학고 유치 경쟁 배경
경기도는 서울, 부산 등 다른 지역보다 과학고 수가 적어 이공계 인재 유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도내 권역별로 과학고 추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양, 용인, 화성, 성남, 부천, 안산, 평택 등 12개 시군이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각 지자체는 지역 발전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시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응원 릴레이와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부천시는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학고 선정 기준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설립에 있어 지역 특성화와 교육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예산이나 인프라의 규모만이 아니라, 지역의 교육 수요, 주민 의견 수렴 결과, 지자체의 예산 지원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유치 경쟁은 과열되는 분위기이지만, 신중하게 검토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경기 과학고 설립의 향후 전망
경기도교육청은 11월에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적으로 2025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학고 설립은 해당 지역의 인재 양성뿐 아니라 지역 경제와 교육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과학고 추가 설립에 대해 일부는 경쟁 교육 강화와 사교육 문제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어,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요약 및 정리
유치 경쟁 지자체 | 특징 및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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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 시민 중심의 응원 릴레이, 퍼포먼스 진행 |
부천 |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시의회 지지 결의안 채택 |
용인 | 과학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