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채용형 계약학과 삼성SDI 배터리공학과 신설: 2026년부터 매년 3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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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가 삼성SDI와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학부 수준의 채용형 계약학과인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합니다. 이번 신설은 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성균관대 배터리공학과는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졸업 후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업계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성균관대는 2006년에 삼성전자와 협약해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한 바 있습니다. 이 학과는 국내 최초의 채용형 계약학과로 성공적인 모델이 되었습니다. 이어 2024년에는 삼성전자와 협약해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했습니다.

채용형 계약학과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학비 지원, 장학금, 기숙사 입사, 해외 연수 등의 혜택 외에도 졸업 후 채용이 보장되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성균관대를 포함해 총 13개 대학에서 18개 학과가 채용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총 7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 중 성균관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배터리공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총 150명을 선발합니다.

배터리공학과의 신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성균관대와 삼성SDI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핵심 전략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은 “배터리공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도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균관대 삼성SDI 배터리공학과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며, 졸업 후 즉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를 배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균관대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