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 입시는 여러 가지 중요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수험생 수 증가, 의대 정원 변동,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사탐 허용 확대, 무전공 모집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입시 경쟁률과 지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의 주요 변화를 분석하고, 수험생들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합니다.
2. 2026학년도 입시 주요 변화
2.1. 수험생 수 증가로 인한 경쟁률 상승 예상
- 올해 고3 수험생 수는 약 46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약 4만 명(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반면, 대학 모집 정원은 1% 증가에 그쳐 입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경쟁률 상승으로 인해, 지원 전략 수립 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2.2. 의대 정원 변동 가능성
-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이 증가하면서 수시 상향 지원이 늘어났지만, 2026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의대 정원이 줄어들면 상향 지원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고, 의대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의대 지원 시 더욱 신중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2.3.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사회탐구(사탐) 선택 허용 확대
- 서울 주요 대학에서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사회탐구 선택을 허용하는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고려대와 홍익대 등에서도 사탐을 인정하면서 ‘사탐런'(사회탐구 선택 증가)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자연계열 학생들도 사탐 선택이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지원 전략이 필요합니다.
2.4. 무전공 모집 확대
- 대학별 무전공 모집이 증가하면서, 지원 전략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 자연공학계열 무전공 경쟁률이 높은 사례가 많으며, 합격선도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 무전공으로 입학한 후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학과 선택 시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2.5.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대학 증가
-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의·치의예과에 이어 성균관대 사범계, 연세대, 한양대 등이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과 연관이 있으며, 향후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험생들은 정시 대비뿐만 아니라 학생부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2.6. 수시 모집 비율 소폭 증가
- 2026학년도 수시 모집 비율은 전년 대비 0.3%p 증가한 79.9%로, 여전히 수시 모집 비중이 크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 대학별 전형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수시와 정시 비율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2.7.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강화
- 교육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대학 입시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적으로 반영됩니다.
- 학생들의 인성과 윤리의식이 중요해지면서, 면접이나 추천서에서도 해당 사항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학업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측면에서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3. 수험생을 위한 전략
3.1. 보수적인 지원 전략 수립
- 경쟁률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보수적인 지원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 안정 지원과 적정 지원을 적절히 조합하여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2. 의대 및 주요 인기학과 지원 시 신중한 접근
- 의대 정원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여, 기존 의대 지망생들은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학과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3.3. 학생부와 면접 준비 철저
-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이 확대되는 만큼, 내신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또한, 면접이 중요한 전형에서는 인성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3.4. 무전공 모집 활용 전략
- 전공을 미리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은 무전공 모집을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무전공 경쟁률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하여 신중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3.5. 사회탐구 선택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
- 자연계열 학생들도 사탐 선택이 가능해짐에 따라, 본인의 강점에 맞는 탐구 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학별 탐구과목 반영 기준을 확인하고, 유리한 조합을 선택해야 합니다.
4. 결론
2026학년도 대학 입시는 변수들이 많아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대학별 전형을 면밀히 분석한 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모집 정원 변화, 학생부 반영 확대, 사탐 선택 허용 확대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여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