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울산과고 경쟁률 분석: 하락세 전환 그 이유는?

2026 울산과고 경쟁률 분석: 하락세 전환 그 이유는?
2026 울산과고 경쟁률 분석: 하락세 전환 그 이유는?

울산 유일의 과학고등학교인 울산과고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최종 경쟁률이 정원 내 72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하며 2.99대 1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3.43대 1보다 하락한 수치로, 특히 지난 4년간 이어져 오던 경쟁률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산과고의 경쟁률 변화를 전형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러한 변화의 배경과 함께 원서접수를 마친 지원자들이 앞으로 통과해야 할 관문들을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4년간의 상승세 마감: 2026 울산과고 경쟁률 분석

 

올해 울산과고 입시는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일반전형은 2022학년부터 꾸준히 이어오던 상승세를 멈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구분 2025학년도 (작년) 2026학년도 (올해)
전체 경쟁률 3.43 : 1 2.99 : 1
일반전형 3.60 : 1 3.40 : 1
사회통합전형 2.80 : 1 1.40 : 1

일반전형은 지원자 수가 소폭 감소하며 경쟁률이 3.4대 1로 하락했고, 사회통합전형은 지원자가 절반으로 줄어들며 1.4대 1로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과고 경쟁률 하락, 남의 얘기가 아니다 

 

울산과고뿐만 아니라 최근 다수 과학고에서 나타나는 경쟁률 하락 현상은 몇 가지 공통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내신 5등급제 도입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인 과학고 내에서 1등급을 받기 어렵게 만들어, 내신 성적의 불리함을 우려한 지원자들이 일부 이탈하는 요인이 됩니다.
  • 굳건한 의대 선호 현상: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내신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일반고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 정시 확대 기조: 학생부종합전형에 강점을 보이는 과고와 달리, 수능의 영향력이 큰 정시 확대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울산 유일 과고’의 저력

 

경쟁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울산과고의 교육적 가치와 위상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울산 유일의 과학고로서 지역의 이공계 영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매년 압도적인 대입 실적을 통해 그 저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졸업생의 75.8%가 서울대 또는 KAIST, 포스텍, UNIST 등 최상위 이공계특성화대학에 진학하는 경이로운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5학년도 입시에서도 25명의 학생을 ‘카포지디유’에 등록시키는 등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는 경쟁률이라는 숫자만으로는 담을 수 없는 울산과고의 탁월한 교육 역량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최종 합격을 향한 관문: 향후 입시 일정

 

이제 215명의 지원자들은 최종 합격을 위한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남은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

  1. 출석면담 평가: 9월 10일(화) ~ 11월 5일(화)
  2. 면접대상자 발표: 11월 14일(목) 낮 12시
  3. 면접평가: 11월 24일(일)
  4. 최종합격자 발표: 12월 2일(월) 낮 12시

 

결론: 새로운 전환점, 진짜 실력으로 증명할 때

 

2026학년도 울산과고의 경쟁률 하락은 대입 제도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울산 유일의 과학고’라는 상징성과 압도적인 진학 실적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원서접수를 마친 지원자 여러분, 경쟁률은 이제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앞으로 남은 출석면담과 최종 면접에서 자신의 과학적 탐구 역량과 열정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것이 합격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학교알리미

2026 울산과학고 수시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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